CMMC 인증기관인 ‘Cyber-AB’로부터 CMMC RPO 자격 획득하고 국내기업 컨설팅 본격 착수

미국 CMMC 인증기관인 ‘Cyber-AB’에 이노티움이 등록된 화면. [Cyber-AB 홈페이지 캡처]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최근 미국으로부터 CMMC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인 ‘CMMC RPO’(Registered Provider Organization)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오는 2025년부터 사이버보안 성숙도모델 인증(CMMC: 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미국에 방산물자를 수출하거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려는 기업은 CMMC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CMMC RPO’는 CMMC의 요구사항과 기준에 따라 미국과 한국 방산기업들의 CMMC 인증 준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데, RPO로 지정되려면 미국 CMMC 인증기관인 ‘Cyber-AB’에 등록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조건은 조직 배경 조사를 받고, 최소 1명 이상의 CMMC 컨설턴트(RP/RPA)를 보유해야 한다. 이노티움은 RP는 물론 RPA 인력까지 확보해 CMMC 인증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모든 자격요건을 구비했다.

CMMC 컨설턴트 중 RP(Registered Practitioner)는 CMMC 레벨1 인증을 컨설팅할 수 있고, RPA(Registered Practitioner Advanced)는 CMMC 레벨2 인증까지 컨설팅할 수 있다.

특히, 공인 CMMC 컨설턴트인 장경준 부사장은 다년간의 방산업체 사이버보안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로서, 최근 창원 소재 모 방산업체에 대한 CMMC 레벨1 인증 컨설팅을 완료하는 등 국내에서 CMMC 컨설팅에 대한 이해와 실무경험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노티움은 CMMC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명지대 CMMC 센터와 협력하고 있다. 명지대 CMMC 센터(센터장 류연승 교수)는 CMMC RP 자격을 가진 다수의 연구원이 CMMC 교육 컨텐츠와 컨설팅 방법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방위사업청의 K-CMMC 추진 방안, 국방기술진흥연구원의 방산중소기업 CMMC 레벨 1 인증 취득을 위한 전문교육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형택 대표는 “이노티움이 국내 1호로 미국 Cyber-AB로부터 CMMC 컨설팅 조직으로 공식인증을 받음에 따라 전문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CMMC 컨설팅 수행준비를 완료했다”라면서, “명지대 CMMC 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우리 방산기업들이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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